“역차별 해소로 방송통신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중소사업자와 대규모사업자, 국내사업자와 글로벌 사업자가 차별받지 않고 함께 성장할 수 있게 하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역차별 해소 의지를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라디오, UHD 방송과 함께 위치정보사업과 같은 신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들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남북방송통신 교류와 방송 한류의 확산을 위한 지원도 늘려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자 권리와 편익을 지속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불법 유해물이나 개인정보 유출의 불안 없이 온라인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철저히 감시하겠다”면서 “통신요금 절감을 위한 참고가 되는 가격비교 정보를 늘리고 결합상품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부담은 줄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통신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분쟁이 해결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공정성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개편해 공정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재원구조가 보다 투명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통신이나 방송 장애가 또 다른 재난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송통신 재난 예방과 대응체제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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