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진리교 사형 집행에 대해 앙심을 품은 차량 테러 사건이 일본에서 발생했다.
지난 1일 0시 10분께 일본 도쿄 시부야구 다케시타 거리에서 A씨가 차량으로 행인들을 8명이 들이받아 행인들이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으며 그는 체포 직후 범행 동기에 대해 옴진리교 사형수들에 대한 사형 집행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7월 옴진리교 교주 아사하라 쇼코 등 관계자 13명에 대한 사형을 집행한 바 있다.
옴진리교는 지난 1995년 도쿄 지하철역에서 13명을 숨지게 하고 6200명 이사을 부상하게 한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일으켰다. 이후 해산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신자들이 새로운 단체를 만들어 활동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