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한일 ‘레이더 갈등’의 일본 측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했다.
국방부는 4일 공식 SNS와 유튜브를 통해 일본의 해상조계기 저공 위협비행과 허위 주장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4일 오후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상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일본이 일방적으로 일어, 영어본 영상을 공개해 왜곡된 사실이 전 세계 네티즌에게 전달됨에 따라 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측은 지난해 12월 20일 우리 해군인 광개토대왕함이 자국 초계기를 향해 공격용 레이더를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우리 해군은 표류하던 북한 어선에 대한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이었으며 공격용 레이더 발사는 없었고 인도적인 구조작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일측 초계기의 저공비행이 위협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일본 초계기가 왜 저공비행을 했는지 일본은 대답해야 한다”고 일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