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에 대해 “7월 이전에는 입법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7월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 시한이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오늘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을 위한 초안을 발표한다. 최저임금위원회를 결정위원회와 구간설정위원회로 이원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월 임시국회에서 충분히 논의하고 가능하면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에 대한) 결론 내겠다”며 “이를 통해 최저임금과 관련한 사회적 갈등이 심화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가전·IT전시회 'CES 2019'를 언급하며 혁신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그는 “기업인도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경제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노력을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우리 당이 앞장서서 혁신성장을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