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생태계 조성 마지막 골든타임"...혁신벤처업계 신년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현정 회장,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 전현경 회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용성 회장, 코스닥협회 김재철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윤소라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차관,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자유한국당 홍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조현정 회장,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 IT여성기업인협회 전현경 회장,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이용성 회장, 코스닥협회 김재철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윤소라 회장,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 벤처기업협회 안건준 회장, 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차관,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자유한국당 홍

벤처업계와 중소기업들이 현 정부 경제 정책인 '혁신성장' 성공을 위해 민간 부문 컨트롤타워를 자임하고 나섰다.

벤처기업협회 등 6개 혁신벤처 유관 기관은 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9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갖고 대한민국 혁신 성장을 이끌어 가자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코스닥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참석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주봉 중소기업옴부즈만,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조현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등 벤처기업인 및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명도 함께했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해는 소득 주도 성장, 카풀로 대표되는 신구 산업 충돌,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벤처기업에 힘든 한 해였다”면서 “올 한 해를 작동 가능한 혁신 벤처 생태계 조성과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사회·경제 인프라 조성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보고 민간 차원의 혁신 성장 컨트롤타워 역할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혁신벤처업계가 공동 출범시킨 혁신벤처단체협의회가 지난해 '혁신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한 이후 25개 해묵은 과제를 해결하고 64개 과제를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에도 혁신벤처업계는 하루 빨리 혁신벤처생태계가 조성되고 혁신 기업인이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벤처업계가 혁신 성장 주역이자 중기부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라면서 “모태펀드 종잣돈 4조원 이상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스마트공장 활성화 및 대기업 중기 지원 때 정부가 매칭 투자하는 상생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정치권도 화답했다. 홍일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어찌 보면 혁신이 가장 필요한 곳은 정치권”이라면서 “원격의료, 핀테크 등 다른 나라는 되고 우리는 안 되는 규제 개혁에 앞장서는 등 혁신 벤처를 위해 무한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정병국 의원도 “혁신 벤처는 기존의 어느 잣대로도 재단할 수 없다”면서 “정책 결정자들이 기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규제를 푸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벤처생태계 조성 마지막 골든타임"...혁신벤처업계 신년회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