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우체국에서 알뜰폰 판매를 시작했다.
KCT 우체국 상품은 유심(USIM)요금제로 전국 1500여개 우체국과 우체국 온라인숍에서 판매한다.
유심요금제는 최저 1004원부터 2만900원까지 7종이다. 1004원 요금제는 기본 제공량 없이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종량제로 과금되며 2만900원 요금제는 데이터 1GB에 음성과 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KCT는 휴대폰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게 삼성전자 J3, LG전자 와인3G 등 10만~20만원대 저가 휴대폰도 판매한다. 2월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9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도 판매한다. 3월에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돌보미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KCT 관계자는 “우체국에서 알뜰폰 판매를 늦게 시작했지만 2017년과 2018년 방통위 이용자보호평가 알뜰폰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우수등급을 받을 만큼 뛰어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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