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새해 들어 온·오프라인에서 공격적 행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은 올해 첫 주자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스피릿위시'를 출시했다.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영웅 이야기를 파스텔톤 그래픽에 담았다. 멀티캐릭터 전투, 전략 설정 시스템을 제공한다. 애플 앱스토어 인기순위 1위, 최고매출 3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순위 4위, 최고매출 4위에 이름 올렸다.
게임 출시와 함께 공개한 광고는 조회수 100만건을 돌파했다. 배우 신세경 일상을 게임과 접목한 내용을 담은 광고다.
작년 첫 주자였던 '야생의 땅:듀랑고'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대대적 변화를 시도한다 '세컨드 웨이브' 업데이트를 통해 길들인 동물 시스템을 개선한다. 개인 소유 섬을 도입하고 농사와 건설을 개편한다. 또 다양한 불안정 섬 플레이를 제공한다. 변화된 개척활동과 깊이 있는 콘텐츠로 장기 서비스 발판을 마련한다.
겨울시즌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바람의나라' '테라' 등 라이브 온라인게임 대규모 업데이트를 함께 진행한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를 맞이할 채비에 분주하다. 25일 서비스 1주년을 맞는 '천애명월도'에서 이용자 300명을 대상으로 1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다.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와 일대일 대결 대회도 진행한다.
e스포츠는 새시즌에 돌입한다. 총상금 9000만원 규모 '카트라이더 리그'와 1억6000만원이 걸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를 개막했다. '테라' 첫 오프라인 대회도 개최한다. 총상금 1000만원 규모다.
김광택 넥슨 홍보실장은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색깔 있는 신작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스피릿위시'를 비롯해 겨울방학 시즌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