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모바일 MMORPG 'MT4' 한국서 직접 서비스한다

웹젠, 모바일 MMORPG 'MT4' 한국서 직접 서비스한다

웹젠이 모바일게임 'MT4(한국 서비스명 마스터탱커)'의 국내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했다.

한국 서비스명은 국내 이용자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마스터탱커'를 그대로 사용하기로 확정했다. 이르면 1분기 중 안드로이드와 iOS 플랫폼에서 동시 서비스한다.

웹젠과 로코조이는 중국 시장에서 검증된 마스터탱커 콘텐츠를 한국 이용자 취향에 맞춰 현지화하는 작업에 주력한다. 번역과 성우 섭외에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준비한다. UI 및 그래픽 등 콘텐츠 개선 작업에도 많은 공을 들인다.

다른 게이머들과 팀을 이뤄 전략적으로 던전을 공략하는 MMORPG의 가장 큰 특징인 '레이드' '인스턴트 던전 사냥' 재미를 구현했다. 작년 7월에는 텐센트 '왕자영요'를 제치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장기간 매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네 가지 게임으로 출시된 마스터탱커 시리즈는 중국에서 모두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오른 게임 지식재산권(IP)이다.

웹젠은 신작게임 사업일정을 조율해 차례대로 시장에 공개하면서 2019년 게임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