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타깃·장르 특화 9개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 가동···年 1만5000개 콘텐츠 선보여

CJ ENM, 타깃·장르 특화 9개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 가동···年 1만5000개 콘텐츠 선보여

CJ ENM이 타깃·장르별 특화 9개 디지털 전문 스튜디오를 통해 올해 1만5000여편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페이스북·유튜브 등 디지털 플랫폼에서 4000만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하고 연간 50억 조회수를 유발할 계획이다.

CJ ENM은 기존 흥베이커리와 스튜디오 온스타일을 디지털 스튜디오 티비엔 디(tvN D)로 통합한다.

tvN D는 △디지털 예능 전문 '티비엔 디 엔터'(tvN D ENT) △디지털 드라마 전문 '티비엔 디 스토리'(tvN D STORY) △K패션, K푸드, K뮤직 등 K컬처 전반을 다루는 디지털 팩츄얼 스튜디오 '슬라이스 디'(Slice D) △뷰티, 스타일 전문 '온스타일' 등 4개 하위 전문 스튜디오로 구성된다.

티비엔 디 엔터는 여행,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예능 및 tvN의 스핀오프 (spin-off) 디지털 예능 콘텐츠를 제작한다.

티비엔 디 스토리는 지난 해 누적 4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좀 예민해도 괜찮아 시즌 2 등 1534 여성 타겟의 디지털 드라마를 지속 선보인다.

K컬쳐 기반 팩츄얼(factual) 콘텐츠를 제작하는 슬라이스 디는 2월 초 신설한다.

온스타일은 2034 여성 타겟의 뷰티·스타일 콘텐츠를 제작한다. '겟잇뷰티'의 스핀오프 및 디지털 플랫폼에 최적화된 뷰티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M2는 올해에도 음악 기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 선보인다. Mnet 방송과 연계한 스핀오프 콘텐츠, 아이돌 관련 콘텐츠 등 음악 기반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로 국내외 팬을 공략한다.

뭅뭅은 최신 영화 정보 및 OCN 오리지널 콘텐츠 기반 다양한 콘텐츠를 출시한다.

지난해 400여편 디지털 콘텐츠를 자체 제작한 스튜디오 다이알은 1400개팀 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와 협업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커머스와 융·복합도 추진한다.

V커머스 스튜디오 다다 스튜디오는 뷰티, 리빙, 패션, 푸드 등 상품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V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한다.

이외에 CJ ENM은 광고주 맞춤형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브랜디드 스튜디오를 신설한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9개 디지털 스튜디오들을 통해 재미와 공감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미디어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