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스카이라이프가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셋톱박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를 출시했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TV시청, 음악감상 등 미디어 서비스 △일정, 교통, 날씨, 쇼핑, 배달 등 생활 편의 서비스 △가전제품 원격 제어 등 홈 IoT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리모컨 없이 음성으로 명령하고 화면을 통해 실행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직관적이다.
TV 대화 기술과 자연어처리 기술이 탑재돼 이용자와 지능형 대화가 가능하다. 스스로 대화 내용을 분석·구분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플랫폼을 통해 음성인식 및 대화 기술 개선이 가능하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는 20와트(W) 고출력 '하만카돈' 스피커를 탑재했다. 높이 17㎝ 둥근 타원형 형태이며 은은한 차콜 그레이 색상이다.
기가지니2 스카이라이프 3년 약정 기준 셋톱박스 임대료는 가입상품 구분 없이 월 4400원이다. 기존 OTS 상품을 5년 이상 장기 가입자 중 OTS 슬림(구 OTS10) 가입자는 월 22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OTS 라이트(구 OTS12)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임대료를 면제받는다.
원성운 KT스카이라이프 고객본부장은 “초고화질 위성방송에서도 홈 비서 기능을 두루 갖춘 스마트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