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이 사회공헌사업 '오펜(OPEN)' 시나리오 피칭행사 '오피치(O'PITCH)'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오피치는 단일 피칭행사로 업계 최대 규모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오펜 2기로 선발된 신인 영화작가 10인과 영화 투자〃제작 관계자 3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신인 영화작가 10인은 약 5분 분량의 영상을 통한 '비주얼 피칭'을 진행했다. 이후 영화화를 위한 비즈 매칭이 이어졌으며 전년 대비 1.5배 증가한 총 126건의 미팅이 성사됐다.
오펜 영화 작가 여인환씨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업계 관계자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시나리오 작업부터 피칭 실습까지 CJ ENM 오펜에서 지원받아 산업 전반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CJ ENM은 지난해 오피치를 통해 '고스트캅' 김호연 작가, '교환원' 이승현 작가 등이 제작사와 시나리오 계약을 체결한 만큼 가시적 성과를 기대했다.
남궁종 CJ ENM CSV 경영팀장은 “오피치를 통해 참신한 작품과 역량 있는 신인 작가에 대한 업계 반응이 뜨겁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올해도 잠재력 있는 신인 작가를 지원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인재 양성의 등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오펜 3기 영화 작가를 3월 중, 드라마 작가를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결과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