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팬의 졸업식에 참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이유는 14일 오전 전북 김제에 위치한 김제여자고등학교의 졸업식에 깜짝 등장해 졸업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 같은 깜짝 방문은 지난해 데뷔 10주년 팬미팅에서 했던 고3 팬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학교 측과 깜짝 방문을 조율한 아이유는 졸업식 무대에 등장해 “제가 선생님들께 최대한 유출이 안 되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선생님들이 굉장히 애써주셨다. 선생님들이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나갈 때 인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이날 졸업생 팬을 위한 특별한 선물은 물론, 다른 졸업생 전원을 위한 꽃 선물까지 준비했다. 안 좋은 음향 상태에도 불구하고 ‘너의 의미’와 ‘삐삐’를 부르며 축하 공연도 펼쳐 잊지 못할 졸업식의 추억을 선사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