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MWC19 바르셀로나'에서 5G 자율주행차 해킹을 차단하는 '양자보안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선보인다.
양자보안 게이트웨이는 차량 내 설치되는 통합 보안 장치로, 차량 운행에 필요한 각종 전자 유닛과 네트워크를 외부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차량통신기술(V2X), 블루투스, 레이더, 라이더, 운전자보조시스템, 스마트키 등 외부 위협에 노출될 수 있는 각종 장치를 감시하고 위험 발생 시 즉각 운전자와 관제센터에 상황을 알려 사태 악화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 5G V2X로 주고받는 차량 운행 데이터를 양자난수생성기(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ion) 암호키와 전송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한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 △인공지능 기반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솔루션 '탱고(TANGO)' △5G 28㎓ 기지국 시제품 △3D 기지국 설계 솔루션 'T-EOS' △자율주행용 HD맵도 소개한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센터장은 “MWC19바르셀로나는 국산 기술을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에 수출할 수 있는 최적 장소”라며 “앞선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컨설팅, 5G 기술 수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