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난 8~12일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춘계 소비재전'에 관내 유망 중소기업 5사를 파견해 총 89건, 600만달러 규모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은 전세계 4400여개 이상 생활용품 관련 기업이 참여하고 매해 14만명 이상 바이어가 찾는 세대 최대 규모 생활용품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는 멜라민 테이블웨어 제조업체 코멜코리아를 비롯해, 밀폐용기 생산업체 동양케미칼, 스텐레스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한일프리머스, 김서림 방지필름 생산업체 비즈클루, 자개 주방용품을 만드는 더 자개 등 5개사가 참여했다.
동양케미칼은 밀폐용기로 바이어 관심을 받아 225만달러 상당 상담을 진행했다. 전통 자개장식이 들어간 주방용품을 선보인 더 자개도 230만달러 상당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향후 1년 이내 이들 5개 기업에서 41건 234만달러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 관계자는 “지난 4년간 프랑크푸르트 소비재전에 관내 중소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며 “관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전시회 참가 시 부스임차료, 장비, 운송비, 통역비 등 비용 90%를 지원한다. 오는 4월 중남미와 베트남 하노이 전시회 등에도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
김정희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