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크플레이트 업체 윈하이텍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첨단 정보기술(IT) 업계 설비 증설에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윈하이텍(대표 변천섭)은 SK건설과 71억원 규모 데크 플레이트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이천 신공장인 'M16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회사는 과거 데크플레이트 공급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던 만큼 향후 반도체 업계 설비 증설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윈하이텍은 지난 2008년 이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설비 증설에 참여했다. 현재까지 IT·전자업계 프로젝트로 630억원 누적 수주 레퍼런스를 보유중이다.
변천섭 윈하이텍 대표는 “향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설비 투자 증가로 데크플레이트 제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음성 2공장 증설 등으로 주력제품인 엑스트라 데크와 '노바 덱(NOVA DECK)', DH-빔 등 주요 제품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려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정 배터리/부품 전문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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