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새벽 파쇄차'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양 대표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해명글을 올렸다.
그는 파쇄절차에 대해 "매년 3개월에 한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이며 통상적으로 열흘전 전직원들에게 통보한다. 현재 업체에서 해당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보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 대표는 보안폐기 일정표, 2019년 1/4분기 폐기물이 창고에 봉인돼있다는 내용이 담긴 공지사항 등을 증거로 덧붙였다.
한편, 조선일보는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은 지난달 28일 새벽 서울 합정동 YG 건물에 파쇄업체 차량 2대가 와 다량의 물품을 싣고 나간 장면을 확인해 보도했다.
업체는 2시간에 걸쳐 박스와 트렁크 등 수십 개를 싣고, 전문 파쇄 공장이 있는 경기 고양시로 옮겼다.
보도가 나가자 일각에선 ‘이례적인 새벽 파쇄’를 두고 증거 인멸 시도 의혹 등이 제기됐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