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전문연구단,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으로 도약 추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이 4개로 개편한 전문연구단을 통해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 도약을 추진한다.

생명연은 국민생활문제 해결 능동 대응, 바이오 분야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 성장을 목표로 지난 1월 개편한 전문연구단 체제를 바탕으로 연구단별 운영계획을 확정, 2월 28일 책임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생명연 전문연구단은 2016년부터 도입해 운영 중이다. 목표 성과, 협력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주요사업과 인건비를 집중지원하고, 소규모 수탁과제 수행을 제한한다. 그동안 정부출연연구기관 우수 정책 사례에 선정됐고 알츠하이머·파킨슨병 공통 원인 현상 규명, 신규 암 억제 유전자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 노인성 근감소증 진단 기술 개발 등 연구 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번에 개편된 4개 전문연구단은 △유전체맞춤의료전문연구단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천연물의약전문연구단으로 구성된다.

생명연은 앞으로 집중 연구개발 수행을 위해 주요사업 연구비 투입을 확대하고, 인건비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문 컨설팅 중심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문연구단을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세계적인 핵심연구기관(Center of Excellence·CoE)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2021년 중간성과 점검을 실시하고, 2023년 최종 종합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장성 원장은 “전문연구단 중심으로 연구의 수월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수월성 연구그룹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전문연구단 개편을 시작으로 생명연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가 신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