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티움(T.um)'이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19'에서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티움은 SK텔레콤이 미래 정보통신기술(ICT) 비전 제시를 위해 설립한 체험관이다. 총 514평 규모로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된다. 현재관에선 상점, 거리, 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된 5G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미래관은 관람객이 몰입감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영상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했다.
일관된 디자인 공간과 콘텐츠로 혁신 기술을 효율적으로 선보인 점과, 5G,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홀로그램 등 4대 테마를 중심으로 한 전시장 연출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비결이 됐다.
김주연 홍익대 교수(전 한국공간디자인학회장)는 “이번 수상은 티움 콘텐츠와 공간에 기업 철학이 조화롭게 구성돼 있음을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영예로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티움이 선보이는 ICT 관련 공간과 콘텐츠 우수성이 세계에 인정받은 쾌거”라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첨단 기술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