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표가 2021년까지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을 맡는다. 인기협은 19일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네이버, 카카오, 이베이코리아, 엔씨소프트, 페이스북코리아 등 국내 주요 인터넷기업 대표와 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차기 회장으로는 앞서 1월 개최한 이사회에서 추천된 한성숙 대표를 선출했다. 한성숙 대표는 12대 회장에 이어 13대 회장을 맡게 되었으며, 임기는 2021년 3월까지다.
인기협은 올 한해 규제개선을 위한 5대 당면과제를 선정,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5대 당면과제로 인터넷 서비스 관련 주요 핵심 이슈인 △부가통신사업자 '실태조사' 범위 합리화 △부가통신사업자 '망비용' 수준완화 △역차별 해소를 통한 '균형규제' 실현 △게임 등 과몰입 문제에 대한 대응 △전자상거래법, 개인정보보호법 전면 개정 대응 등을 선정했다.
인터넷산업 현안을 논의하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굿인터넷클럽, 인터넷리더클럽 등 다양한 활동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한성숙 협회장은 “인터넷산업 대표성 있는 협회의 회장직을 연임하게 되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인기협은 다양한 인터넷 산업군이 함께 모여 있는 만큼 함께 혁신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기협은 최근 렌딧, 8퍼센트, 팝펀딩 등 마켓플레이스금융기업과 글로벌기업인 페이스북코리아, 우버코리아에 이어 넷플릭스코리아도 신규 회원사로 가입해 마켓플레이스금융협의회, OTT협의회 등 신규 협의회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