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가입자, VoD 선택권 넓어진다

케이블TV가입자, VoD 선택권 넓어진다

케이블TV가 IPTV와 동일한 가격 수준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소장용' 극장동시상영 영화 등 프리미엄 상품 제공도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블TV VoD 요금 관련 이용약관 변경 신청을 수리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TV VoD 요금 상한선이 편당구매(PPV) 2만2000원, 월정액구매(PPM) 2만2000원, 시리즈구매(PPS) 5만5000원으로 높아졌다.

종전에는 케이블TV 상품분류별·장르별 VoD 요금 상한선이 제각각이었다. VoD가 활성화되기 이전 가격으로 IPTV와 상한선 격차가 컸다.

최저 기준 VoD 요금 상한선은 PPV 1만1000원, PPM 1만1000원, PPS 5500원이었다. 케이블TV 사업자가 IPTV 사업자가 제공하는 고가 프리미엄 VoD를 판매하지 못한 이유다.

케이블TV 사업자는 VoD 상한선을 높이고 장르 구분을 없애는 내용을 담은 이용약관 변경을 과기정통부에 신고했다. 기획재정부도 이용약관 변경이 물가상승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케이블TV 사업자는 VoD 공급을 담당하는 홈초이스를 통해 VoD 상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케이블TV·IPTV VoD 요금 상한

케이블TV가입자, VoD 선택권 넓어진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