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드라마 제작사 지티스트를 인수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티스트 주식 20만주(지분율 100%)를 현금 250억원에 취득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분 취득 예정일은 4월 8일이다.
지티스트는 노희경 작가, 김규태·홍종찬 연출감독 등이 소속돼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소속 창작자와 지티스트 창작자 간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제작할 방침이다. 또 노희경 작가의 직접 집필은 물론, 신인작가와 매칭을 통한 멘토링으로 연간 신인작가 중심 드라마 1~2개를 기획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콘텐츠 양보다 질이 중요해지는 미디어 환경변화 속에서 우수 크리에이터 확보는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이번 인수로 연간 3~4편의 웰메이드 드라마 제작 역량을 추가 확보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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