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이영화)은 27일 성남캠퍼스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와 산학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 및 간담회는 폴리텍대학 인력양성사업을 판교테크노밸리로 확대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성남폴리텍대학은 수도권 동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술 인력을 양성 공급하고 재직자 기술능력을 향상하는 기술실무 교육기관이다. 전기·전자·기계과를 중심으로 지역기업에 기능 인력을 육성, 지원해 왔다.
성남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단체로 1974년 설립됐다. 지역 상공인을 회원으로 상공업 발전과 지역사회 개발에 기여를 목표로 한다.
이영화 학장은 “성남 공단에서 시작한 기업들이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으로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기술(BT)기업 등이 들어와 산업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인력양성사업도 이러한 4차 산업혁명시대 수요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시범과정을 운영하고 내년부터는 과정을 늘릴 계획”이라며 성남상공회의소 협조를 부탁했다.
박용후 회장은 “대학 인력양성, 기술향상교육이 관내 기업에게 생산성 향상과 직결되고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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