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신개념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narle)'을 출시했다.
나를은 3차원(3D) 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티커 등 꾸미기 기능을 활용,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 영상통화 애플리케이션이다.
일대일부터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그룹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나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져 있는 상대에게 감정까지 전달할 수 있는 초능력 같은 신개념 영상 커뮤니케이션 앱이다.
나를은 기존 영상통화에 '3D 아바타'와 'AR 이모티커'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3D 아바타는 '나바타'와 '캐릭터 아바타' 두 가지 기능을 갖고 있으며 실시간 페이스 트래킹(Face tracking)을 통해 내 얼굴 표정과 움직임을 따라 한다.
나바타는 내 얼굴을 기반으로 생성되며 옷, 신발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소품이 제공되어 원하는 대로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게임과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 아바타'도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넥슨 버블파이터 등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나를 표현할 수 있다.
AR 이모티커는 영상통화 참가자 감정과 상황을 그림 또는 글씨로 표현할 수 있는 꾸미기 기능이다. AR 이모티커에서는 나를 대표 캐릭터 '나를 프렌즈:버디, 아이, 로지'를 활용한 아이템도 제공한다.
나를은 고품질 초저지연 초고속으로 표현되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5G 네트워크 환경에서는 일대일 통화 기준 최대 FHD(Full HD)급 화질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일대일 영상통화에서 벗어나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한 그룹영상통화로 진일보했다.
권기재 5G 사업본부 무선서비스담당 상무는 “나를은 5G 시대를 맞아 고객에게 멋진 경험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초능력과 같은 영상통화 서비스”라며 “고객이 5G 시대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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