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 학생감독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학생영화제,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GFSF 2019)'가 4월 11일 개막한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영화 관련 학과가 위치한 경기도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다. 201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경기영화학교연합이 공동 주최하며 경기도 내 9개 대학교(경희대, 단국대, 대진대, 동아방송예술대, 명지대, 서울예대, 성결대, 수원대, 용인대)와 4개 고등학교(경기예고, 계원예고, 안양예고, 한국애니고)가 참여한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는 아시아 학생감독 영화를 초청해 아시아 영화교육 허브역할을 이어나간다. 2017년에 이어 올해에도 중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7개 영화학교(중국전매대학, 윈난예술대학, 홍콩시티대학, 조양과학기술대학, 타이난국립예술대학, 도쿄예술대학, 교토조형예술대학) 우수 작품을 초청, 상영한다.
아시아 영화학교와 국내 영화학교 교수가 참여하는 'GFSF 아시아 영화학교 네트워크 세미나'도 열린다. 국가 간 공동 제작, 배급, 상영 및 아시아 마스터클래스 개최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학생영화 진흥 시스템을 모색하는 자리다.
경기필름스쿨페스티벌 2019는 영화학교에 관심 있는 전국 청소년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영화 관련 학과를 지망하는 청소년을 위해 경기도내 9개 대학 교수진이 영화학교를 설명하는 'GFSF 하이스쿨 포커스:영화학교의 모든 것'이 진행된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