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 33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철미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화재 진압 중이다. 현재 소방차 6대와 소방관, 경찰 등 인력 100여명이 투입돼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포항시는 산불 확산을 우려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포항시민들과 등산객들에 즉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지난 3일 오후 7시 52분께는 포항시 남구 대송면 대각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해당 산불은 12시간 만에 진화됐으나 공무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산불이 진화되자 마자 또 다시 포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