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4일 오후 2시 45분께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헬기 4대, 소방차 8대를 비롯해 진화인력 179명이 투입돼 진화를 벌이고 있으나 강한 바람이 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남면 남전약수터 인근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불이 바람을 타고 인제읍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이날 건조 특보가 내려지면서 곳곳에서 잇단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포항에서도 연이어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