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하이텍고등학교는 2011년 '전라남도교육청 지원형 특성화고등학교'로 지정돼 식품가공과, 바이오기술과, 전기전자제어과 등 3개 학과 5학급 244명의 학생을 모집해 농업생명 과학과 전기전자 기술을 융합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18년 교육부 선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예산 약 1억6000만원)과 중소기업청 선정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특성화고 운영(예산 약 1억5000만원)에 선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 선정 기업맞춤형 MC 교육 운영으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교육을 하는 취업중심 특성화고등학교다.
농·공업 분야 특성화고교로 농업생명분야 및 전기전자 분야 전문 인력배출을 위하여 직장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전공별 직무분석으로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학생 취업마인드를 제고하는 등 학년별 취업캠프와 인성교육, 산업체 체험학습을 강화, 직업세계의 이해와 학생의 취업 전략을 수립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산학협력 체제를 구축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전기전자제어과 1개학급)에도 참여한다. 전공별 산업체 발굴과 안정적인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매년 교직원의 취업마인드를 향상시키고자 산업체와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 중이다.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려고 NCS실무를 분석하는 등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품가공과는 생명과학의 기초지식을 바탕으로 식품 및 식재료의 특성, 가공식품 제조 및 저장 원리, 조리 및 제과제빵 등의 기능을 습득한다. 식품 가공 전반에 기본적이고 창의적인 소양을 가진 기술인을 양성한다.
바이오기술과는 첨단농업기술을 생물자원 생산 및 활용에 적용하고, 미래 성장 동력원인 신재생에너지와 원예작물 재배기술 및 농산업 기술을 습득한다. 원예 관련 전문인, 온실전문가, 화훼장식사, 조경관련전문인 및 농산업 건설기계 분야 운전 및 정비 관련 기술인을 양성한다.
전기전자제어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첨단기술분야로 전기 및 전자분야에 관한 기초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한다. 산업용 로봇, 전자공학, 전자설계, PLC 등의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여 이들의 운용, 관리 및 생산에 종사할 수 있는 기술인을 양성한다.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관련해 학생들은 함평군청 공무원, 베비에르제과, 궁전제과, SFA반도체, 대양인투스, 프라도호텔, 옵티시스, 모아레져산업, 다인테크, 제닉스, 기아오토큐, 온셀텍, 하나마이크론, 와토스코리아, 엘디스, 장성혜원병원, 이엠미디어 등 32개 업체(119명 졸업자중 86명 취업)에 취업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및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운영이 효과를 봤다. 학생은 고교시설 학습한 인성교육 및 취업 맞춤형 교육으로 안정적인 취업을 할 수 있다. 장성하이텍고 졸업생을 원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장성하이텍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 등에 선정됐다. 학생 취업마인드를 개선해 대부분 학생이 취업하고 있다. 진학희망 학생은 취업 후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전남대, 순천대 등 전공 관련 국립 대학교에 진학하고 있다.
박선미 교장은 “자기관리로 꿈을 키우는 배움이 즐거운 당당한 학생으로 자라나고, 모든 교직원은 학생 생각과 의지를 키워주는 전문성을 갖춘 따뜻한 마음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박 교장은 “자율과 책임의 안전한 학교로 만들어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으며, 학부모와 소통 협력하는 취업 명문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