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아들에게 감동한 사연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경준은 8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제가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를 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제가 혼자 술을 먹는게 안쓰러웠나 보다"라며 "아들이 '아빠 한잔 먹어'라고 말하는데 감동이 왔다"라고 전했다.
그가 아들에게 감동받은 사연은 또 있었다.
그의 아내이자 배우 장신영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후 생긴 가장 큰 변화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들 정안이가 편지를 써서 줄 땐 보통 '엄마, 삼촌 사랑해요'라고 적었는데 이번에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적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편지를 받은 그는 "궁금해서 아들에게 아빠라고 쓴 이유를 물었더니 선생님이 쓰라고 해서 썼다며 핑계를 대더라. 제가 아이를 잘 아는데 진심이 아니면 그렇게 할 수 없는 친구"라고 말했다.
또한 "신랑은 안 우는 척하면서 뒤에서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