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주관 2019년 4월 모의고사가 10일 시행됐다.
이번 모의고사는 전반적으로 체감 난이도가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업체들이 분석한 등급컷에 따르면 1등급은 원점수 기준 국어 88~89점, 수학(가) 88~92점, 수학(나) 85~88점, 영어 90점으로 나타났다.
점수가 잘 나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1등급을 받은 사람도 기출문제 풀이와 심화 문제 학습을 꾸준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재학생은 자만하지 말고 N수생의 진입, 문제 유형 변화, 문제 난도 상승에 계속 대비해야 한다.
시험 점수가 생각보다 낮더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지난 2년간의 학습 노력을 진단하고 점검할 기회이자 취약한 부분을 파악해 앞으로의 학습 방향을 설정하는 처방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수능레이스는 장기전이다. 지난 일은 훌훌 털어버리고, 부족한 점은 고쳐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점수가 낮은 이유를 성찰해야 한다.
공부 방법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 선생님과 상담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공부법을 시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조언에 휘둘려서는 안된다. 각자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므로 조언도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치러진 4월 모의고사에는 전국 1891개 고교, 고3 수험생 47만명이 응시했다. 고2와 고1 학생들은 시험을 치지 않았다. 6월 전까지는 현재 고3 재학생들에 한해서만 시험이 치러진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