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학습조직(CoP) 통해 미래 인재 양성 추진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가운데)이 워크샵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맨 앞줄 가운데)이 워크샵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019년 그룹 학습조직(CoP) 킥오프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oP는 KB금융그룹에서 운영 중인 자율학습조직을 말한다.

KB금융은 집단지성 활성화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학습하고 토론하며 연구하는 CoP를 운영하고 있다. 3년 전 80여명 수준이던 참여인원이 올해 220명까지 늘었다.

올해 그룹CoP는 그룹 시너지, 데이터분석, 글로벌, 브랜드, 기업문화, 인재양성 전략 등 6가지 연구 분야 대상으로 내부 공모절차를 통해 우수 직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직원은 이 달부터 11월까지 약8개월 동안 팀을 이뤄 연구 활동을 수행한다. 우수한 결과물을 도출하는 CoP 팀은 연말에 개최되는 'CoP 패스티벌'에서 왕중왕전을 벌이게 되는데 수상 팀에게는 해외연수 등 기회를 제공한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은 미래 금융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인재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CoP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학습, 공유, 토론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