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TV, A&C·힐링·ICT 등 3개 채널 매각

스카이TV, A&C·힐링·ICT 등 3개 채널 매각

KT스카이라이프 자회사 스카이TV가 12개 보유 채널 중 3개 채널을 매각한다.

스카이TV가 △스카이A&C △스카이힐링 △스카이ICT 3개 채널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청자 커버리지는 스카이A&C와 스카이힐링이 약 950만, 스카이ICT가 약 1500만명이다. 3개 채널 매각가는 총 5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스카이A&C는 티오티비, 스카이힐링은 팔콘미디어, 스카이ICT는 제이엔지코리아가 인수하며 채널명은 각각 A&C, 하비라이프(HobbyLife), 위라이크(WeLike)로 변경된다.

스카이TV는 인수 기업과 최종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르면 이달 30일부터 인수 기업이 채널을 운용한다.

스카이TV가 3개 채널을 매각하는 건 12개 채널 운용이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채널 구조 효율화와 콘텐츠 집중 투자를 위한 포석이다.

스카이TV는 2004년 스카이스포츠를 시작으로 채널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스카이ICT는 2011년, 스카이A&C는 2014년, 스카이힐링은 2015년 개국했다.

스카이TV는 채널 매각 대금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입할 방침이다.

스카이TV 보유 채널은 △스카이드라마 △스카이스포츠 △스카이트래블 △스카이유에이치디 △스카이펫파크 △스카이엔터 △비키 △키즈톡톡플러스 △스카이가이드 9개로 줄어든다.

스카이TV 관계자는 “양질 콘텐츠 투자를 통해 영향력 있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TV 매각 채널

스카이TV, A&C·힐링·ICT 등 3개 채널 매각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