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신성철) 산하 인공위성연구소(소장 권세진)는 오는 30일 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소형위성 1호' 성능검증과 초기 운영 결과를 다루는 워크숍을 연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지난해 12월 미국 반덴버그 공군기지 발사장에서 우주로 향했다. 인공위성연구소 주관으로 한국천문연구원을 비롯한 국내 산학연 기관이 개발에 참여했다. 위성은 지난 4개월 동안 성능 검증을 마치고, 이달 중순부터 2년간 임무 수행에 돌입했다.
연구소는 이날 그동안 기능 점검 결과 얻은 정상 운영 성과를 밝힌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관련 각종 연구 성과도 공유한다.
민경욱 KAIST 물리학과 교수는 우주 플라즈마 측정결과를 소개한다. 정웅섭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태양폭풍 측정결과를 발표한다.
3차원 적층형 메모리, S-대역 디지털 송수신기 등 각종 핵심 우주부품 성능검증 결과 발표도 이어진다.
권세진 소장은 “차세대 소형위성 1호를 통해 검증한 핵심기술은 앞으로 우리나라 우주기술 산업화를 견인할 것”이라며 “세계 우주 시장에서도 많은 경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