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한양대, 가속기 융합연구 손 잡는다

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IBS·원장 김두철)은 한양대(총장 김우승)와 중이온가속기 분야 융합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오후 한양대 신본관에서 MOU를 맺고 중이온가속기 '라온' 장치 제작과 활용에 협력하기로 했다.

물질 성질을 연구하는 라온 활용연구 장치인 '뮤온 스핀 공명측정 장치(mSR)' 제작에 힘을 모은다. 또 △중이온가속기 활용 물성과학 연구용 장치 제작 △중이온가속기 활용 바이오분야 활성화 △중이온가속기 활용 융합연구 △기타 상호 관심분야에서 공동연구 수행 가능분야를 발굴하고 정보를 나눈다.

김두철 원장은 “이번 협약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중이온가속기 장치구축 제작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로 연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우승 총장은 “이번 MOU로 양 기관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되길 바란다”며 “중이온가속기 활용연구 장치 구축에 참여하고 다양한 기술협력과 융합연구로 상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