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원내지도부 인선을 완료했다. 13일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선다.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인영 원내대표가) 고용진·김정호·맹성규·박경미·서삼석·이규희·임종성·제윤경·표창원 의원 등 9명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 원내지도부 인선 완료...13일 현충원 참배 시작으로 본격 활동](https://img.etnews.com/photonews/1905/1184944_20190512152407_250_0001.jpg)
이 원내대표는 당선 당일인 지난 8일 원내대변인에 박찬대·정춘숙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김영호 의원을 임명했다. 10일에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원욱 의원을 선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추가경정예산과 민생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가 있는 만큼 인선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유능성과 탕평 △보궐선거 당선자 발탁 △지역 안배 △상임위 안배 등을 주요 원칙으로 원내지도부 구성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주당은 20대 총선 기준 수도권 당선자가 81명으로 74%”라면서 “다음 총선에서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원내대표단 인선에서도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골고루 인선했다“고 강조했다.
상임위 배분에 신경을 썼다며 “정책위원회의 현안이 원내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