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1분기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전 분기 보다 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3%, 전 분기 보다 10.8%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줄었고, 전 분기 보다189.7% 늘었다.
장르별 매출 비중은 RPG 장르가 62%를 차지했다.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32%,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30%다. '모두의마블', '쿠키잼' 등 캐주얼 게임은 26%를 차지했다.
해외매출 비중은 2879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60% 수준이다. 서구권 지역에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선전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꾸준한 성과를 냈다.
넷마블은 2분기 중 다양한 장르 신작을 선보인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BTS WORLD)'는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도 6월 출시한다.
올해 첫 출시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출시 4일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톱5에 올랐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2분기에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기대신작이 국내는 물론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