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이 17일 부산분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부산분관은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이날 오후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유인태 국회사무총장과 오거돈 부산시장,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 허용범 국회도서관장, 김하중 국회입법조사처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분관은 여의도 본관의 자료를 분산 보존하는 목적 외에도, 학술연구 도서관으로 특성화돼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상 3층, 연면적 1만3천661㎡ 규모로 들어선다.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열람실과 전시실, 세미나실 등도 마련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당초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시공업체 입찰이 지연됐다”면서 “지역에 복합문화공간의 기능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