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천 서울대 수의대 교수의 복제견 불법 실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서울대를 압수수색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1일 오전 약 2시간 동안 서울대 수의대와 본부 연구윤리팀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폐사 복제견 메이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글구조네트워크 측은 서울대 이병천 교수가 복제된 국가사역용 탐지견 메이와 페브, 천왕이 세 마리의 은퇴견을 상대로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 교수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 측은 학대 행위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자신의 연구실에서 일하던 사육사를 동물 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