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기업 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보안 기능을 대폭 강화한 와이파이 보안칩 'WF 6300'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WF 6300'은 와이파이 규격 암호화 프로토콜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시큐어 부팅, 시큐어 디버깅, 시큐어 키 스토리지 등 시스템 레벨에서 보안영역을 완전히 분리한 보안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또, AES-256, ARIA-256, SHA-512, ChaCha20-Poly1305, RSA-3072, ECC-512, DH, ECDH, X25519, DSA, ECDSA, EdDSA 등 다양한 암호화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HW 액셀러레이터를 탑재한다. 현재 상위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하는 대부분 보안 암호화 기능을 CPU 부하 없이 제공할 수 있다.
WF 6300 보안 암호화 기능은 FIPS 140-2 레벨 2를 만족하는 수준이다. 현재 상용화한 와이파이 칩셋 제품 중에 가장 강력한 보안기능을 탑재, 사물인터넷(IoT) 환경 보안 위협 대응에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향후 국정원 암호모듈 검증(KCMVP)를 추가할 예정이다.
게다가 16Kbit OTP, 4M 플래시, 2.5M 메모리를 내장해 별도 외부 MCU를 필요로 하지 않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이 가능하다. 저전력과 고성능 시큐어 IoT 와이파이 칩이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향후 IoT를 적용하는 제조사들은 동일 모델 디바이스도 각 제품마다 관리자 패스워드 기본 값을 처음부터 다르게 생성하거나 펌웨어를 이용자가 직접 변경할 수 있게 만들어야만 한다”면서 “홈 IoT 제품에서 'WF6300'수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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