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유위니아(대표 김혁표)가 국내 최초로 10.1형 디스플레이를 부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김치냉장고 딤채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형 IoT 김치냉장고 '딤채'(스탠드형, 모델명WDQ57CTRESS)는 상부 도어 전면부에 부착된 LCD 터치 디스플레이로 김치냉장고 기능 조작은 물론, 식료품 주문 및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도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주방에서 관제탑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김치냉장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저장기능을 지원하는 메모장 기능을 탑재했다. 김치냉장고에 어떤 식품을 언제 보관했는지 기록할 수 있고, 원하는 시점에는 알람 설정도 할 수 있다.
'이밥차' '해먹남녀'와 같은 소비자 활용도가 높은 레시피 어플을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로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하기 편하다. 식품 주문 서비스도 지원한다. 내장된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딤채 식품 사이트에서 김치나 쌀 등 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유튜브 앱으로 음악 감상 및 동영상 시청을 지원한다. 인터넷 라디오을 이용할 수 있다. IoT 연결 기능을 원하지 않을 때에는 와이파이 연결을 해제하면 된다.
디스플레이 화면 상부에는 시간과 기상 정보를 보여준다. 화면에서 지역을 설정하면 해당 지역 날씨와 강수확률,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와 같은 실시간 기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본 제품 기능은 기존 딤채 최고가 모델에 준하는 사양이다. 딤채 기술력을 적용한 오리지널 땅속냉각·독립냉각·탑쿨링 기능이 적용됐다. 바이오 소재를 적용한 땅속 바이오(Bio) 용기와 인케이스는 김장독처럼 원적외선을 방출해 신선도 유지 및 탈취에 도움을 준다.
김혁표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변화하는 소비자 사용 환경에 맞춰 김치냉장고를 단순한 김치 저장고에서 주방의 허브 디바이스로 지위를 높이는 모델을 출시했다”면서 “주부들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적용한 모델로 시장의 호응을 기대해 예년보다 일찍 딤채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