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기가인프라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도서, 산간 지역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공유가치창출(CSV) 프로젝트 '기가 스토리(GiGA Story)'를 네팔에 적용한다. 네팔은 방글라데시에 이어 KT 두 번째 글로벌 기가스토리 프로젝트 국가다.
KT는 네팔에서 간다키 주, 엄홍길 휴먼재단과 '안나푸르나 재난긴급대응센터 설립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두 번째 글로벌 기가스토리 대상인 포카라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네팔 제2의 도시로, 히말라야 등산과 트레킹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다.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는 “KT 기술이 네팔 관광객 안전과 오지마을 어린이 교육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 포카라 간다키 주와 긴밀하게 협력, 네팔 지역주민 생활환경에 보탬이 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진 KT 부사장은 “네팔 기가스토리는 방글라데시를 잇는 KT 두 번째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KT 첨단 기술이 네팔 산악사고 예방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그동안 축적한 ICT 솔루션이 세계로 확산돼 사람을 위하는 기술로 쓰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4년 10월 처음 시작된 KT 기가스토리는 국내에서는 임자도, 대성동,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평창 6곳에 출범했고 해외에서는 방글라데시에 2017년 처음으로 구축됐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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