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3사 콘텐츠연합플랫폼(CAP) '푹(pooq)'과 SK브로드밴드 '옥수수' 통합법인 초대 대표이사에 이태현 전 KBS 콘텐츠 사업국장이 취임했다.
CAP는 이사회를 열고 이 전 국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이 대표는 KBS 교양 PD 출신이다. KBS 뉴욕 PD 특파원, 편성정책 부장, 콘텐츠사업부장 등을 거쳐 KBS 콘텐츠사업국장을 역임했다.
CAP 관계자는 “풍부한 제작경험과 콘텐츠 사업 경력을 토대로 통합OTT를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게 주주사 평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CAP와 SK브로드밴드 옥수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가 진행 중이다. 통합OTT는 9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통합OTT 브랜드명으로 △코코와(KOCOWA) △위시(WESEE) △와플(WAPLE) △케이랩(K.LAP)△ 웨이브(WAVVE) 등이 고려되고 있다.
이 대표는 “통합OTT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송통신업계 역량 융합의 상징”이라면서 “국내 OTT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서비스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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