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잔나비 측이 성남시청에 사과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잔나비는 성남시 홍보대사로 위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연이은 논란이 터지면서 성남시청 측은 홍보대사 임명을 잠정적으로 보류한 상태다.
이에 잔나비 관계자 측은 성남시청을 찾아 사과의 말과 함께 결백한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잔나비는 멤버 유영현에게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유영현은 결국 잘못을 인정하고 밴드에서 탈퇴한 상태다.
하지만 이후 SBS에서 잔나비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가 김학의 전 차관에 3000만원이 넘는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를 하면서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보도에서는 아들이 경영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최정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와 그 사람(김 전 차관)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가까이 지내던 친구사이였다는 것만 알고 있다”며 “저는 그 사람으로 인해 어떠한 혜택조차 받은 적이 없으며 경영에도 개입한 적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