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넘게 루게릭요양병원 건립 후원을 위한 등반에 나서고 있는 희망일출 산행팀(대장 강희갑)이 국내 9대 명산과 백두산을 등반하며 함께 감동을 누릴 기회를 만든다.
최근 희망일출 산행팀은 오는 18일부터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한 2019 한라에서 백두까지 릴레이 통일 희망일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 한라에서 백두까지 릴레이 통일 희망일출'은 루게릭병에 대한 인지도 확대와 함께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 주도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비를 후원하기 위한 모금의 일환이자, 한반도 평화통일 메시지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파주시, 국립공원공단, 사단법인 원코리아, 트렉스타, 아트그리메, 북이십일, 매스씨앤지, 대한생활안전사회적협동조합, 남한산성을 사랑하는 모임, 한국연연맹, 아트컴퍼니 본, 5프로브라더스 등이 후원에 참여하고 수익금은 승일희망재단에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기부된다.
세부 등반일정은 오는 15일 오후 3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한라산(18일) △무등산(19일) △지리산(20일) △덕유산(21일) △속리산(22일) △소백산(23일) △치악산(24일) △설악산(25일) △북한산(26일) 등 국내 9대 국립공원에서의 등반과 함께, 오는 8월1일부터 5박6일간의 백두산 등반으로 새벽일출을 맞이하는 일정으로 마무리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강희갑 대장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희망일출 산행팀 대장인 강희갑 사진작가(아트그리메 대표)는 "남한 9대 국립공원과 백두산을잇는 릴레이 통일 희망일출 산행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희망찬 통일 메시지를 전하고,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두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일출 산행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어려운 산행이 힘든 이들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에는 남한산성 일출 산행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희망일출 산행팀은 2016년 1월부터 17개 산악형 국립공원에서 아침 해가 떠오르는 장관의 순간을 보면서 느끼는 새로운 희망에 대한 꿈과 감동을 루게릭병 환우와 그 가족들에게 전하고자 산행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로, 루게릭병 환우를 위한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션)을 후원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