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가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은 전부 4K로 출시한다. 미국의 매체 '콜라이더'(Collider)가 최근 '캡틴 마블'의 공동 프로듀서 '빅토리아 알론소'(Victoria Alonso)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알론소는 “우리는 MCU 모든 영화의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할 것입니다.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고 진행 상황을 알렸다.
현재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등 어벤져스 시리즈 중 '엔드게임'을 제외한 3편과 '캡틴 아메리카' 3부작이 4K UHD(울트라 HD)로 출시된 상태다.
이어서 '캡틴 마블'이 4K 블루레이로 오는 11일 출시된다. 현재 '캡틴 마블'은 디지털 HD와 디즈니+ 채널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마블의 4K 리마스터링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MCU 영화들을 머지않아 보다 선명한 화질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마블측은 마블 영화 수집광들을 위한 4K 박스 세트 구성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의 이번 계획이 전 세계 마블 마니아들과 영화팬들을 상대로 영화산업의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성장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