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양재선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진수가 깜짝 등장했다.
이날 김진수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허규에 “나는 가진 복이 처복 밖에 없다”면서 “안 그러면 내가 이런 집에 어떻게 사냐. 내가 모아놓은 돈은 10년 전에 다 썼다”고 아내 자랑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아내 양재선은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의 ‘내게 오는 길’, ‘희재’, 노을 ‘전부 너였다’, 임창정의 ‘러브 어페어’ 등 200여개의 히트곡을 보유한 스타 작사가다.
앞서 김진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아내의 저작권료에 대해 “아직도 나온다. 저작권료가 참 좋더라. 그동안 밥, 국, 김치를 먹었다면 신승훈 덕에 한정식을 먹게 되고 엠씨 더 맥스와 성시경 덕에 호텔 뷔페를 가게 됐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I belive’의 경우, 연금 같은 곡이라고 언급했을 만큼 어마어마한 수입을 가져다 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수익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재선이 작사한 곡이 라디오나 TV 등에 나올 때마다 저작권료를 받게 되므로 꽤 많은 수입을 얻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