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가 이혜성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출연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전현무는 12일 ‘설레는 밤, 이혜성입니다’에 출연해 끈끈한 선후배 의리를 드러낼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10일부터 이혜성이 진행한 프로그램으로 자정을 넘기는 늦은 시간에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출연을 약속하고 화려한 입담을 예고했다.
앞서 이혜성은 KBS2 ‘해피투게더4’에서 전현무를 고마운 선배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선배님과 같이 아나운서실에서 생활한 적 없지만 최근 감사했던 일이 있다”며 “최근 제가 사고를 쳐서 경위서를 쓸 일이 있었는데 경위서를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 검색하다가 전현무 이름으로 수십장이 나오더라”고 폭로했다.
이어 “이름만 바꿔서 쓸 정도였다. 몰래 행사한 점, 품위를 떨어지는 점 등”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제가 큰 선물을 하지 않았지만 USB를 남기고 갔다”며 “아무리 작은 실수라도 대역죄인처럼 써야한다”고 꿀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