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아이(대표 김규현, 정지욱) 스마트 하드웨어 기기 피보가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100만달러(한화 약 11억7500만원) 판매를 달성했다.
판매액은 19일 기준 104만3000달러(약 12억2600만원)가 넘는다. 킥스타터, 인디고고 등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 지 8개월 만이다.
이번 피보 글로벌 크라우드펀딩에는 90여개 국가에서 1만명이 넘는 후원자가 참여했다. 킥스타터 총 주문 7100건 배송이 완료됐으며 인디고고 주문 배송도 시작됐다.
피보는 '나만의 스마트한 촬영 기사'를 콘셉트로 한 스마트 HW 기기다. 스마트폰과 결합해 누구나 편하게 자신만의 개성 있는 사진 및 동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HW와 애플리케이션(앱)이 연동됐다. 인플루언서, 예술가, 여행가, 사업가, 얼리어댑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HW는 좌우 360도로 회전이 가능한 스마트 전동 로테이터다. 전용 앱을 통해 블루투스로 모터의 회전을 제어하며 다양한 촬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앱에는 안면, 사물 인식 기능이 장착돼 있다. 콘텐츠 창작자가 이동 중에도 쉽게 촬영할 수 있다. 타임랩스, 360도 사진 촬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12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RF 리모컨을 통해 회전조절도 가능하다. 작은 부피로 여행이나 외부에서 활용 및 휴대가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김규현 쓰리아이 대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오로지 나만의 스마트폰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며 “미국뿐 아니라 더 많은 국가 소비자와 소통하며 피보 커뮤니티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피보는 쇼피파이를 통해 e커머스 론칭할 예정이다. 유통 시스템을 구축해 세계 배송에도 나선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