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사무총장 유인태)는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I got everything'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카페는 국회도서관 휴게실에 설치된다.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20일 사무총장실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설치 등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협약을 갖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6/1197741_20190620173242_479_0001.jpg)
유인태 국회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사무총장실에서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기반 조성 협약서'를 체결했다.
국회사무처 관계자는 “6월 말부터 운영되는 이 카페는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국회가 솔선수범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공공·민간 연계 중증장애인 신규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회도서관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를 설치해 중증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마련하는 게 목적이다.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것이다.
'I got everything'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바리스타, 파티시에 등 직무훈련을 이수한 중증장애인이 취업해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회도서관 휴게실에 설치되는 'I got everything' 40호점은 중증장애인 4명을 채용해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유 사무총장은 협약서 체결식에서 “이번 카페 설치로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장애인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장애인에 대한 능동적인 이미지를 심어줌으로써 비장애인의 인식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영국 정치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