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플레이가 28일 두 번째 국내 독점 유통 콘텐츠 '킬링 이브 시즌1~2' 서비스를 시작한다.
왓챠플레이는 많은 재원이 필요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대신 국내 독점 콘텐츠 유통 전략을 택하고 있다. 첫 번째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 '리틀 드러머 걸'이었다.
두 번째 작품 킬링 이브는 영국 소설가 루크 제닝스의 소설 '코드네임 빌라넬'를 원작으로 BBC 아메리카가 제작한 미국 드라마다.
왓챠플레이는 영화·TV·도서 추천 서비스 왓챠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킬링 이브 수급을 결정했다. 왓챠의 별점, 보고싶어요 등 기초 데이터와 배우, 감독, 장르에 대한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킬링 이브는 한국계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 '산드라 오'가 주연을 맡았다. 영국 영화·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최다 수상작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왓챠플레이가 국내 영화·드라마 팬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키는 작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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