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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방송·미디어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대학생에게는 학점을 부여하고 고교생에겐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생 등 방송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방송콘텐츠 학점연계 교육과정' 등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방송·영상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직업교육을 운영, 직업탐색 기회 제공과 방송현장에 대한 다양한 실무능력을 높인다.
과기정통부는 학점연계 교육과정 운영 대학을 지난해 수도권 3개 대학에서 광운대, 동아방송예술대, 차의과학대, 한국영상대, 부산대 등 5개로 늘렸다.
5개 대학은 24일부터 7월 19일까지 학교별 총 60시간 이내 실무 중심 특화교육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대학 정규 과정에서 접하기 어려운 융합미디어 기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미디어 콘텐츠 기획 및 제작·유통,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실습 등 현업 전문가의 강의와 현장교육을 중점 실시한다.
방송·영상 특성화고 재학생 대상 진로·직업교육은 지난해 수도권 중심 5개 학교에서, 올해 4개 권역 10개 학교로 확대했다.
교육생도 75명에서 303명으로 늘린다.
학교별 총 30시간 이내로 맞춤형 과정(기획·제작·촬영·후반·집필·진행 등)을 현업 강사 실무교육으로 진행한다.
서울문화고, 서울방송고,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서울산업정보고, 한강미디어고, 서울디자인고, 경기영상과학고, 한국문화영상고, 안강전자고, 부산영상예술고 10개 학교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8월 말 방송·미디어분야 취업 예비인력을 대상으로 '제6회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을 개최한다.
분야별 조언자와 진로·고민 상담 기회와 성공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음성연기 콘테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11∼12월에는 방송사·제작사 등과 취업희망자를 연결하는 '산업체 현장교육'도 실시하여 선발된 방송 예비인력이 실제 방송콘텐츠 제작현장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습득토록 하고, 현장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취업 즉시 방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방송 예비인력에 대한 다양한 현장실무와 특화교육이 진로·직업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이들이 방송·미디어 분야에서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학생 대상 학점연계 교육과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906/1198077_20190623143003_886_0002.jpg)
![특성화고 재학생 대상 진로·직업 교육 과정](https://img.etnews.com/photonews/1906/1198077_20190623143003_886_0003.jpg)
박진형기자 jin@etnews.com